함께한지 어느덧 4년차를 달리고있는
고양이 코코는 렉돌 품종중에서
버만 고양이 품종의 피를 많이 가지고 있는
렉돌 미티드 컬러의 고양이에요.
산책을 좋아하는 코코 때문에
마당 넓고 차가 다니지 않는 동네로
이사를 가야하나 고민을 하게됩니다.
그나마 현재 코코가 지내고있는 고양이카페
매장 앞이 초등학교 후문 앞이라
산책할때면 초등학교로 들어가서
불행중 너무 다행이에요!
오늘 오전에는 산책 도중에
동네 고양이를 만나서 싸움이 붙은건지
후문 앞에서 기다리고있는데
코코의 소음이 들려서 가보니
둘이 대칭 상태로 있더라구요..
"제발 산책 그만하고 들어와~~"
"동네 고양이한테 맞고싶니..~?"
그나마 동네 고양이가 사람을 안좋아하는지제 인기척에 도망가서 싸움이 안되서 그렇지..
고양이들은 맹수과라 싸우면한 쪽이 피를 보게될까봐..너무 걱정이에요.
"코코가 너 영역을 침범했구나~ 미안해~"
정말 걱정은 새들을 보면 갑자기
동공이 커지면서 사냥본능으로
아무것도 듣지 못하고 막 쫒아가기 때문에
차에 치이거나 높은곳에
자기도 모르게 올라갔다가
못내려올까봐 너무 걱정되요~
오전에도 나무에 참새들 보고는
귀가하려다 말고
달려가서 심장이 쫄깃했네요..
눈와서 발 시려울텐데
기어이.. 사냥해보겠다고..
끝까지 들어오지 않아요..
사실 코코가 워낙 똑냥이라
제가 코코 나간지 모르고 문 닫고있던 날
밖에서 문 열으라고 울어댔거든요,
근데 혹시나하는 마음에
불안해서 나간거 알았을때는
마음 놓고 기다리지는 못하겠더라고요
그래도 제가 산책하는 코코가
안보여서 코코~ 이렇게 부르면
산책하다 말고 어디선가 대답을 해줘요..ㅎ
어디까지 갈거야~~
멀리는 가면 안돼..
학교가 방학이라
후문이 닫혀있는 날이 많아서
저는 문 넘어로.. 코코가 나오기를
기다려야해요..ㅜ
7묘를 키우다보니
코코가 이렇게 나가고 나면
다른 냥이들은 문 앞에서
"무슨 일이야? 또나갔어?0-0"
이렇게 첫째 두부만 문앞을 지키고있어요
그리고 제가 힘들어하는걸
아는 건지
그렇게 코코가 들어오고나면
코코를 응징하더라구요,,ㅎ
(신기한 고양이 세상)
결국 오늘도 한참을 산책하다
데리고 들어왔네요..
"코코야 얼른 마당있는 집으로 이사가자~"
조금만 참고 기다려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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