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시절 차에 치여서 죽어있는 고양이를 본 뒤로
고양이는 저에게 무섭고 먼 존재였어요.
고양이 하면 떠오르는 모습이 초등학교 시절에
차에 치여서 죽어있는 괴상한 모습이었으니..
그리고 저는 강아지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1인이었어요.
혼자 자취하게 되면 꿈꿔오던 일을 실현시켜야겠다 생각했고
자취하게 되던 날 강아지 분양샵에 방문하였는데
그때 정말 새하얀 고양이가 눈에 들어왔고
상상 속의 그 고양이가 아니라 너무 놀랍고 신기했어요.
정말 사랑스럽게 생겼고 제 손만 한 크기의 새하얀 고양이를 보고
제가 너무 신기해하며 놀라자 분양샵 직원분이....
갑작스럽게 그 작고 연약해 보이는 새하얀 고양이를 꺼내서
제품으로...................... 제가 너무 놀라서 앉아서 책상 위에 내려놨는데
근데 너무 놀랍게 4명이 같이 테이블에 앉아있었고
제가 테이블에 내려놨는데 저한테 뭐라 말하는 것처럼
냐옹~ 냐옹~ 거리면서 제품으로 계속 막아도 오더라고요..
그렇게 어쩔 수 없이..? 어쩌다 보니..? 고양이 집사가 되었고
그리고 지금은 7마리의 고양이 집사인데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제가 너무 불안한 존재였어서
불안한 존재의 고양이에게 끌리지 않았었나 싶어요
고양이들을 키우며 관찰하다 보면 고양이들은 시도 때도 없이 불 안 해하는 것 같아요
분명 고양이들의 집을 만들어주고 그 안에 쉴 곳, 놀 곳, 숨을 곳 다 만들어줬는데
놀 때도 쉬러 갈 때도 고양이들은 계속해서 불안한 모습을 보이곤 해요.
예를 들면 두리번두리번 거리며 이쪽저쪽을 옮겨 다니면서
그날그날 원하는 자리를 찾아 헤매곤 해요
그리고 고양이가 궁둥이팡팡을 좋아한다고
갑자기 엉덩이팡팡을 하면 냥펀치를 맞을 수 있어요.
고양이는 자기가 신뢰하고 좋아하는 사람이 궁둥이 팡팡해 주는 걸 원하며
좋아하고 신뢰하는 사람이더라도 자신이 원할 때 해주는 걸 좋아해요^^..
고양이는 관심을 너무 받는 것도 관심을 너무 안 받는 것도 싫어해요.
틈틈이 자기가 지나가는 것을 인지해주는 거를 좋아해요
(무시당하는 거 싫어해요)
그리고 어떤 고양이는 삐지면 진짜.. 오랫동안 삐져서
모든 사람들, 모든 냥이들에게 심술부리며 다닐 수 있어요
사람도 사람마다 다르듯이 고양이도 고양이마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자기의 주관 좋고 싫음이 분명하다는 것과
존중받고 싶어 하는 모습이 사람과 너무 닮았어요.
고양이에게 함부로 대하는 사람들이 적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
오늘은 고양이에 대해 10분의 1 정도를 적어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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