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사적 동일시 사례 신체화의 중요성

투사적 동일시, 어떤 특징이 있는지 치료방법은 어떻게 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아내는 남편을 '항상 긴장되어있고 마음이 산만하고 아내와 감정적으로 함께해주지 않는다'라고 의뢰했습니다. 내담자의 어머니는 유대인 학살 생존자입니다. 아들에게 "너 불안하지 않지? 분명히 거기서 유대인은 너 혼자 뿐일 거야."라는 두려움을 항상 보이고 있었습니다.

 

 

 

 

 

 

 

 

 

내담자의 어머니에게 있는 불안은 내담자 아들에게 전달이 되어 투사적 동일시가 된 것인데, 이렇게 위험에 대한 무의식적인 감각을 재배치함으로써 치료자와 내담자가 그것을 확인하고 분명하게 표현할 수 있게 해야 합니다. 내담자 자신의 것을 인정하기를 꺼렸던 느낌들이 어떤 수준에서 사실 원래 그의 어머니 것이라는 점을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투사적 동일시란 우리 안에 감당할 수 없는 것을 다른 사람에게 투사하는 것인데 우리 자신의 것이라고 인정할 수 없거나 인정하고 싶지 않은 경험은 실제로 타인에게 불러일으켜집니다.

 

 

 

 

 

 

 

 

 

정상적인 투사적 동일시는 유아가 자신을 압도하는 감정을 수용적인 엄마에게 투사하고, 엄마는 그것을 담아내고 처리하여 조절되고 '소화할 수 있는'형태로 아이에게 돌려줍니다. 유아와 부모 간의 영향을 양방적이고 공동 구성해야 하며 유아의 투사뿐만 아니라 부모의 투사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표정은 감정을 표현할 뿐 아니라 감정을 화성화 시킨다 라는 이야기를 들어보신 적이 있으신가요? 의도적으로 특정한 감정과 관련된 얼굴 표정을 취하게 되면 우리의 생리와 뇌 활성화 패턴도 그에 맞게 변하게 됩니다. 

 

 

 

 

 

 

 

 

 

실제로 장기적으로 외상 경험이 있는 내담자는 신체적 통증, 과잉 각성과 무감각적인 해리 상태를 번갈아 경험합니다. 언어 습득 이전에는 대부분 몸으로 느끼는 것 상당수가 감정적으로 느끼는 것이라 몸이 과거에 저장한 고통을 기억하고 현재 일상의 어려움이 마치 생명을 위헙하는 재앙인 것처럼 반응하게 됩니다. 

 

 

 

 

 

 

 

 

 

 

심리치료작업에서 정서 조절의 통로와 해리된 경험의 통합이 몸에서 시작하기에 치료자는 신체 감각에 주목해야 하며 내담자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것과 공명하는 신체적 반응임을 인지하고 치료자가 긴장과 죄어드는 느낌, 졸음 등과 같은 자신의 신체적 감각에 의도적으로 주의를 기울 필요하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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