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애착에 실패한?! 경계선 성격장애!

d_days 2021. 11. 1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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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신건강지식 정지입니다 ^ㅡ^

애착에 실패한 경계선 성격장애 들어보셨나요?!

오늘은 경계선 성격장애의 특성과 원인 치료방법에 대해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경계선 성격

경계선 성격이란 사회적 환경에서 만들어지고, 친밀한 관계에 의해 촉발되어 사람과의 연결을 파괴하는 대인관계 장애를 뜻 합니다. 

 

 

경계선 성격장애를 알아보기 위해 먼저 경계선 성격을 살펴보겠습니다. 

 

 

 

경계선 성격을 가진 사람들은 공포에서 고통으로, 고통에서 평온으로, 평온에서 혼란으로, 다시 공포와 분노의 엄습으로 반복하는 성격을 가지고 있습니다.

 

 

 

 

 

 

 

아래를 통해 쉽게 알아볼까요?!


 

경계선 성격이라면, 감정적으로 살아가게 되고 사람들에게 매달리게 됩니다.

 

매달린 모든 사람에게 비난과 창피 버림을 받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비난이나 거절의 단서를 보면, 격렬하게 반응하고 감정이 요동치며 불안정해집니다.

 

이렇게 경계선 성격을 가지게 되면 가족과 친구들도 고통을 받고 문제투성이의 관계가 됩니다.

 

그리고 가족과 친구들이 경계선 성격을 가진 사람의 분노의 표적, 고통의 원흉 그리고 수시로 발생하는 예측 불가능한 기분과 행동 때문에 곤혹을 받게 됩니다.

 

 

 

경계선 성격의 특징은 사회적 뇌가 미발달 되고 미 통합되어 감정을 조절할 수 없기 때문에 나타나는 증상입니다.

 

 

애착에 실패한 경계선 성격장애

이런 경계선 성격장애를 "애착에 실패했다"라고 표현하기도 하는데요.

이는 초기 애착 단계에 커다란 상처를 받고 때로는 생명에 위협을 느낄 정도의 외상 경험을 가진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애착 외상 증상 : 부모와 아동 사이의 심각한 무조율 [misattunement] 혹은 신체적 성적 학대와 방치에서 기인되었다고 합니다.

 

 

 

그리고 실제로 감정조절이 어려운 기분장애 부모를 둔 아이들이 평균보다 경계선 성격장애 발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도 감정 조절이 어렵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양육자와 아이가 안전하게 애착을 형성하여 불안과 공포를 조절하기 위해 누군가를 활용하여야 하는데 양육자가 감정조절이 어렵고 기분장애일 경우 일관성 없는 양육태도를 보이기 쉬우며 그 결과로 아동은 자신의 불안과 공포를 조절하기 위해 누군가를 활용할 수 없게 되어 어미에게 버림받은 영장류 새끼가 경험하는 것과 유사한 상태를 촉발하게 됩니다.

 

 

 

 

 

경계선 성격장애를 가진 솔로몬의 사례를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솔로몬은 매력적인 20대 후반의 여성으로 우울증 불안 가족과의 소원한 관계로 반복되는 관계 실패를 호소했다. 솔로몬은 저자와 이야기하는 것을 좋아했고 저자와 솔로몬은 쉽게 친해졌다. 오히려 저자는 솔로몬이 왜 그렇게 사람을 자 사귀지 못하는지 의아할 정도였다. 그러나 곧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솔로몬은 활짝 웃는 얼굴로 다섯 번째 상담을 받으러 왔다. 다섯 번째 상담을 시작했을 때 솔로몬은 지난번 상담을 받은 다음에 있었던 일을 열심히 수다스럽게 이야기했다.

 

 

솔로몬은 새로운 광고를 홍보하고 있었고 그 일이 힘에 부치기도 하지만 재미있다고 했다. 이번 일은 회사에 매우 중요한 일이었다. 솔로몬은 사장도 자신이 일을 잘하는 것을 알고 있다고 했다. 사장이 솔로몬을 신임하기 때문에 솔로몬은 존중받는 느낌이 든다고 하였다.

 

 

상담이 진행되면서 저자와 솔로몬이 서로에게 익숙해지자 솔로몬은 광고 홍보, 동료들과의 상호작용, 고객들의 피드백에 대해 구체적으로 이야기하였다.

 

 

 

솔로몬은 자신이 한 만큼 인정받고 있음에도 이번 프로젝트에 자신이 기여한 점, 다른 동료들보다 잘한 점을 강조하면서 상세하게 이야기하였다.

 

 

또한 스트레스가 많아서 잠을 자거나 쉬거나 운동을 할 수 없다고 호소했다. 지금 아파트에 이사 온 지 1년 정도 지났지만 시간이 없어 아직 짐을 다 정리하지 못했고 벽에 사진도 걸지 못했다고 하였다. 저자는 지나가는 말로 솔로몬에게 하루 이틀 휴가를 내고 좀 쉬는 게 어떠냐고 했다.

 

 

이 말이 끝나자마자 솔로몬의 표정이 달라졌다. 처음에 솔로몬은 눈물을 참는 것처럼 보였다. 그다음에 솔로몬은 부드럽고 연약한 사람처럼 눈물을 흘렸다. 저자는 자신이 솔로몬의 슬픔에 익숙해지기도 전에 솔로몬은 눈물을 흘리면 씩씩거리기 시작했다. 저자는 조용히 앉아있는 솔로몬에게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을 때 솔로몬은 전혀 다른 사람으로 돌변했다. 솔로몬은 고양이처럼 의자에서 벌떡 일어나 저자의 옆을 왔다 갔다 하며 소리를 질렀다.

 

 

솔로몬은 "사장은 내가 이번 일을 못할 거라고 생각하겠지"라고 소리쳤다. "그 나쁜 새끼가 나를 나무 꼭대기에 올려놓고 떨어지는 꼴을 보려고 하는 거지. 그래 양 나를 내쫓을 수 있겠지! 그놈이 내 실력을 우습게 보고 있어. 그놈은 나를 쓰레기 취급하고 있어! 그놈은 퇴근할 때 다른 사람들과 같이 나가면서 나한테는 같이 가자고 한 적이 한 번도 없어. 그것들이 모여서 내 욕을 할 거야. 그것들은 나보고 한심하다고 하겠지."

 

 

솔로몬은 다시 의자에 앉아 저자를 노려보았다. 저자는 깜짝 놀랐으나 아직 끝나지 않았다.

 

 

 

솔로몬은 손가락으로 저자를 가리키면서 소리 질렀다. "당신! 당신도 나빠! 당신도 나를 다정한 척하는 당신에게 상담료나 지불하는 한심한 얼간이라고 하겠지. 내가 안 고쳐졌으면 좋겠지. 그래야 당신은 돈을 더 많이 벌거 아냐. 당신은 집세 걱정 안 해도 되니까 휴가 가도 되겠지. 당신은 아무렇지도 않게 나보고 휴가를 가라고 했어. 뭐야? 내가 하는 일이 시시해 보여? 고향으로 돌아가서 부모님이나 모시고 살면 당신도 나를 더 이상 만날 일이 없겠지, 안 그래?"

 

 

솔로몬은 자리에 털썩 주저앉으며 쿠션을 벽에 던지고 아이처럼 몸을 웅크리고 앉았다. 

 

 

그때까지 저자는 계속 침묵을 지켰다. 저자는 여전히 솔로몬의 말에 집중하면서 솔로몬이 저자를 활용할 수 있도록 호흡에 집중하다가 마음을 열고 솔로몬을 받아줄 마음의 상태를 유지했다.

 

 

저자의 머릿속에서 '경계선'이라는 말이 스쳐 지나갔다. 그러나 상담사로서 저자의 역할은 솔로몬과 연결을 유지하고 수용하고 저자를 욕한 솔로몬을 나무라지 않는 것이었다. 저자는 솔로몬의 공격에 초점을 맞추면 안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무엇인가가 솔로몬의 내면에 잠자고 있던 유기 기억을 자극한 것이다. 저자는 솔로몬의 유기 경험이 얼마나 강렬하고 두려운 것인지를 엿볼 수 있었다.

 

 

저자와 솔로몬은 잠시 조용히 앉아 있었다. 마침내 솔로몬에게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저자는 조용히 말문을 열었다. "나에게 거절당해 외로운 느낌이었다니 미안해요. 나는 당신이 하는 일은 어려워서 많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는 것을 잘 알고 있어요. 내가 휴가를 제안할 때는 그게 당신한테 좋을 거라고 생각했고 궁극적으로는 솔로몬이 일을 더 잘할 수 있도록 돕고 싶어서 그랬던 거예요." 잠시 침묵이 흘렀다.

 

 

점차 솔로몬의 표정이 조금 전과 다르게 변하였다. 이번에는 정반대로 바뀌었다.

 

 

솔로몬은 부드러운 미소를 머금고 저자를 바라봤다.  "제가 어제 뭘 했을지 맞춰보세요?" 솔로몬의 목소리는 수줍어하는 소녀 목소리였다.

 

 

"언니가 머리를 하러 간다며 그 사이 조카를 봐달라고 저를 언니 집에 데려다 놓고 갔어요. 조카랑 저는 해변에 가서 수영복을 입고 모래성을 쌓았어요. 같이 아이스크림을 먹고, 조카는 제 무릎을 베고 누워, 같이 앞뒤로 몸을 흔들며 노래를 불렀어요. 조카와 함께 한 시간이 너무 즐거웠어요. 조카는 제가 이 세상에서 제일 좋대요. 조카는 아무것도 안 하고 저하고 놀면서 이야기하면 좋겠대요."

 

 

저자는 머리를 끄덕이며 " 조카랑 보낸 시간이 즐거웠군요?"라고 물었다. 솔로몬은 뿌루퉁해진 어린아이처럼 눈을 크게 뜨고 아랫입술을 삐죽 내밀면서 천천히 고개를 끄덕였다.

 

 

 

저자는 솔로몬이 사장에 대해서 말한 것을 떠올리며 다음 날 출근할 일이 걱정되는지 물었다. 솔로몬은 손사래를 치면서 "아니에요. 사장님은 정말 좋은 사람이에요. 사장님은 저를 좋아하세요."라고 말했다.

 

 

그 회기는 다음 상담 약속을 잡고 끝났다. 문 앞까지 솔로몬을 배웅하려고 저자도 일어섰다. 솔로몬은 나가다가 멈추더니 쿠션을 집어 의자에 갖다 놓았다. 문 앞에 이르자 솔로몬은 두 팔로 사랑스럽게 저자를 꽉 끌어안고 "박사님이 최고예요."라고 말했다. 

 

 

 

감정 기복이 심한 솔로몬의 사례를 잘 살펴보셨나요?! 사례를 통해 경계선 성격장애 환자들은 감정 기복이 심하여 화나는 감정이 자신이 감당할 수 없는 정도까지 치솟아서 충동장애를 일으키기도 하고 금세 기분이 좋아져 천사같이 착한 모습을 보이기도 하며 경계선 성격장애 환자들은 아이 같은 모습 또한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이밖에도 사례 속 솔로몬은 약물남용, 과도한 섹스, 식사장애, 과도한 쇼핑, 과도한 다이어트 등 다양한 충동장애를 호소했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문제점들을 고치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과 수단을 사용해봤지만 솔로몬은 "저는 어디를 가든 저에게로 돌아가는 것 같아요."라는 말을 하였습니다.

 

 

 

 

"경계선 성격장애로 힘들어하는 솔로몬의 성장과정에는 어떤 문제가 있었을까요?!" 

 

 

 

 

경계선 성격장애 원인 (성장배경)

솔로몬의 성장과정中 경계선 성격장애를 불러일으켰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양육자는 아동의 외부 전두엽이 되어 오르락내리락하는 감정을 조절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합니다. 이과정을 수천번 반복하면서 아동에게는 조절에 대한 무의식적 기대감이 생기게 되고 긍정적인 배경 정서로 성인이 되어서는 무의식 속에서 감정을 견디는 힘이 생겨 어떠한 감정상태가 와도 극복할 수 있게 되는 것인데 솔로몬은 어렸을 때 이런 능력을 습득하지 못했습니다. 

 

 

 

  1. 솔로몬의 엄마는 엄격하고 거리감이 느껴지는 사람이었고 그녀의 엄마는 강박충동장애가 있었으며 부정적인 감정을 참지 못했습니다. 
  2. 솔로몬이 두려움과 수치심을 느낄 때 그녀의 엄마는 이 사실을 몰랐으며 알았다고 하더라도 위로해주지 않았을 것입니다.
  3. 솔로몬의 오빠는 운동하러 가고 아빠는 일하러 갔기 때문에 대체로 집에 없었으며 솔로몬은 많은 시간을 혼자 놀면서 보냈습니다.
  4. 상처를 덧나게 하는 엄마와 부딪치지 않으려고 솔로몬은 혼자 노는 데 몰두하였고 솔로몬은 어린 시절에 대체로 두렵고 외로웠다고 회상하였습니다.
  5. 솔로몬이 할 수 있는 일이란 주변 사람들과 마주치는 것을 피하는 것뿐이었습니다.

 

 

위에서 경계선 성격장애는 애착에 실패했다고도 표현한다고 이야기했는데 경계선 성격장애 환자의 성장과정을 보니 왜 그렇게 이야기하는지 이해가 가시죠!?

 

 

성장과정에서도 외로웠는데 성인이 되어서도 경계선 성격장애를 겪어 외로울 수밖에 없다면 너무 억울할 것 같습니다. 그래도 솔로몬은 겹겹이 쌓인 어렸을 적 분노와 공포를 치료하고 조절과 신뢰를 재건하였다고 합니다. 

 

 

자신을 통찰하는 능력이 뛰어나지 않으면 정신적 문제는 대대로 연결될 수 있으니 전문의의 상담을 받아보시는 것 을 추천드립니다. 그리고 정신과 육체는 하나로 연결되어있다고 합니다. 정신건강과 육체 건강을 위해 일주일에 1번 정도 가벼운 산책을 하시는 건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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