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

사례를 통한 사회공포증

d_days 2021. 11. 14. 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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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사례를 통해 사회공포증은 왜 두려움을 느끼며 사회 공포증 환자들이 보는 세상은 어떤 건지 그리고 치료방법까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회공포증의 사례

 

30대 그녀는 '아무 데도 갈 수 없다'라고 호소해하면서 상담을 받으러 왔습니다. 상담을 시작한 초기에는 그녀의 말을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녀가 말한 감정 사고 신념은 너무 미약하고 모호해서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그녀에게 이해가 가지 않는다고 이야기를 건네자 "저도 제 생각이 무엇인지 제가 누구인지, 그다음에 무엇을 해야 될지 모르겠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녀의 하루 일과를 통해 분명하게 할 수 있는 것은 그녀가 주변 사람을 불편해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사람들을 좋아한다고 주장하지만 그녀가 하는 모든 일은 사람을 피하는 일뿐이었습니다. 그녀가 안심하고 편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가족 그리고 남자 친구뿐이었습니다.

그녀는 세상으로 나가 뭔가를 하려고 열심히 노력할 때 누군가 '꺼져'라고 말하는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기분이 어떠세요?"라고 물으면 첫 번째 반응은 "제가 기분이 나빠 보여요?"라는 부정적인 대답이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이 쳐다보면 저는 얼어붙어요, 사람들이 제 속을 훤히 들여다보고 제 생각을 읽는 것 같아요 저를 쳐다보는 사람과 눈이 마주치면 제가 먼저 고개를 돌려요" 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사회생활을 하면서 그녀는 "화장실에 다녀오겠습니다"말을 건네고 집으로 돌아왔다고 하였습니다. 편안해 보일 때에도 그녀의 내면에는 항상 불안감이 감돌고 있었습니다.

"차를 몰고 가다가 어는 지점에서 차를 돌려 집으로 돌아와요. 이런 일이 얼마나 많은지 몰라요 마치 제가 최면에 걸린 것처럼 제 몸이 하는 대로 저는 따라갈 뿐이에요" 가족들은 부정적인 감정을 말로 표현하면 그것이 사실이 될까 봐 입에 올리지 않았습니다. 그녀가 슬퍼하거나 두려워하면 가족들은 걱정할 일이 아니라며 그녀의 말을 묵살하였습니다.

 

저자는 그녀의 불안과 두려움을 말로 표현하는 능력을 기르고, 불안과 두려움의 기원과 촉발 요인과 대응 방식이 담긴 이야기를 만들었습니다.

 

30대 그녀는 어려서 자주 창피를 당했었고 그녀의 아버지는 크게 성공한 사업가였는데 그녀의 아버지에게는 빈정거리는 유머 감각이 있었습니다. 그 유머는 종종 가족을 향했고 그녀는 아버지의 말에 상처를 받고 울면서 침대로 도망쳤던 많은 기억들을 떠올렸습니다.

불안을 조절하기 위해 반사적으로 퇴각하던 아동기 때의 방어기제는 성인기에도 작동하고 있었습니다. 안타깝게도 그 당시 그녀의 내면의 감정을 알아차리도록 그녀를 도와준 사람은 없었고 아무 데도 갈 수 없는 회피 상태에 머물렀던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사회공포증의 사례 30대 그녀의 이야기를 살펴보았고 사회공포증에 대하여 더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사회공포증이란?

다른 사람들 앞에서 당황하거나 바보스러워 보일 것 같은 사회 불안을 경험한 후 다양한 사회적 상황을 회피하게 되고 이로 인해 사회적 기능이 저하되는 정신과적 질환입니다. 

 

 

그럼 사회공포증의 원인은 무엇일까요?!

 

 

30대 그녀의 사레처럼 사회 공포증의 원인으로는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 간의 복잡한 상호작용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생각되고 있습니다. 현재 연구되고 있는 원인 인자는 유전적 요소, 생화학적 요소, 공포 반응이 있습니다.

사회적 불안 촉발 요인은 예기 수치심(앞서서 수치심을 느끼는 것)입니다. 아동기부터 무의식적으로 활성화된 수치심은 성인기까지 자아상과 사회적 행동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수치심이 촉발한 불안에 대응하며 사는 삶은 평생 동안 다리를 절면서 사는 것과 같다고 합니다. 

 

 

 

사회공포증은 대인관계 능력을 파괴하고 시냅스(서로를 연결해주는)를 건너오는 정보를 수집하고 처리하고 경험하고 반응하는 방식을 왜곡하게 됩니다. (ex 버스를 못 타는 중학생 : 자신이 못생겼다고 생각하여 타인이 자신을 째려본다고 생각함)

또한 사회공포증에 걸리게 되면 사회적 평가를 지나치게 의식하며 타인의 부정적인 반응을 편파적으로 예측하고 탐지하고 기억하는 경향이 있으며 중립적인 단서에도 불안으로 반응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사실을 이야기하더라도 그 이야기를 믿지 못함) 

 

 

심판받는 사람처럼 살아가게 되는 사회공포증은 성인만 있는 것이 아니고 아동에게도 있으며 아동 사회 공포증이 생기게 되면 아이가 눈을 마주치지 않기 때문에 얼굴 표정 감정상태를 잘 인식하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성인이든 아동이든 사회 공포증이 생기게 되면 일반적으로 새로운 정보를 받아들이고 계속해서 생각이 변화되는 게 아니고 비난, 수치심이라는 자신의 확신 때문에 그 생각의 틀에 갇혀서 새로운 정보를 얻지 못하게 됩니다.

 

 

치료방법으로는 사회공포증자 30대 그녀의 사례와 같이 자신의 어릴 적 내면에 있는 수치심을 찾아보고 이야기를 연결시켜 자신의 불안을 이해하는 것으로 시작되겠습니다. 

 

사례를 통한 사회공포증의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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